검은신화 오공 지타이 TiPro9000 2TB 로딩 바 99%에서 멈추는 이유?
스펙상 속도는 진짜 미친 수준인데, 오공처럼 에셋 덩어리가 큰 게임을 돌리니까 로딩 바가 99%에서 멈추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발생하더군요. 무슨 10년 전 HDD 쓰는 기분이라 헛웃음이 다 나왔습니다. 원인을 보니 극한 부하 상태에서 4K 랜덤 읽기 지연 시간이 12-28ms까지 튀고, SLC 캐시가 다 차면 속도가 그냥 반토막 나버리더라고요. 윈도우 성능 옵션을 다 켜봤지만 로딩 시간이 겨우 0.5초 줄어드는 수준이라 그냥 기분 탓이었고, 시간 낭비만 제대로 했습니다. 결국 최신 NVMe 드라이버로 밀고 장치 관리자에서 쓰기 캐시 정책을 강제 플러시로 변경했습니다. CrystalDiskMark로 측정하니 4K 랜덤 읽기가 55MB/s에서 72-78MB/s까지 올라갔고, 맵 로딩 시간이 18초에서 9초로 확 줄었습니다. 사실 캐시 설정 처음 바꿨을 때 시스템이 잠깐 멈칫했는데, 불필요한 실시간 감시 소프트웨어 끄니까 바로 해결됐습니다. 온도는 45-55℃ 정도로 유지되고 시스템 로그로 I/O 지연 데이터 뽑아보니 팬 속도가 1400-1600RPM으로 안정적으로 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