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라이즌 제로 던 커세어 벤전스 DDR5 6000MHz 96GB 응답 지연 해결 방법은?
거대한 기계 생명체들을 마주할 때, 그 압도적인 디테일과 96GB 메모리가 뿜어내는 퍼포먼스는 정말 짜릿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4K 해상도에서 프레임이 미세하게 튀는 현상이 있었고, 144Hz 모니터를 쓰고 있어서 그런지 이 불협화음이 더 거슬리더군요. 커세어 벤전스 DDR5 6000MHz의 초고용량 특성 때문에 메모리 컨트롤러가 Gear 2 모드에서 85-92ns라는 높은 레이턴시를 만들어냈고, 이게 CPU의 명령어 처리 속도를 발목 잡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드라이버에서 최고 성능 모드를 켰는데도 프레임 드랍이 그대로라, 단순한 설정 문제가 아니라 메모리 모드 자체의 문제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BIOS에 들어가 메모리 컨트롤러 모드를 강제로 Gear 1로 바꾸고, 안정성을 위해 VDD 전압을 1.38V로 미세하게 올렸습니다. AIDA64 레이턴시 테스트 결과 88ns였던 수치가 62-66ns로 빠르게 수렴하며 화면의 부드러움이 차원이 다르게 변했습니다. 사실 처음 Gear 1로 바꿨을 때는 부팅 실패가 두 번이나 있었는데, 클럭을 5800MHz로 살짝 낮추고 나서야 완전히 잡혔습니다. 현재 메모리 온도는 54-60℃ 사이에서 매우 안정적입니다. 성능 비교 패널로 확인하니 지연 시간이 확실히 줄었고, 온도 역시 54-60℃를 유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