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와이어 도쿄 사파이어 PULSE RX 9070 XT 16G D6 렌더링 최적화 가이드
분위기 좋은 도쿄 거리인데 갑자기 색상이 튀면서 화면이 찢어지는 느낌이 들더군요. 특히 4K 해상도에서는 이 증상이 정말 치명적이었습니다. 하드웨어 상태를 뜯어보니 사파이어 PULSE RX 9070 XT 16G의 셰이더 컴파일 큐가 백그라운드에서 미친 듯이 쌓이면서 프레임 타임이 12ms에서 30ms까지 널뛰고 있었습니다. 일단 게임 설정에서 레이 트레이싱 단계를 낮춰봤는데, 프레임은 10 정도 올랐지만 화질이 너무 뭉개져서 이건 도저히 못 봐주겠더라고요. 결국 DDU로 기존 드라이버를 완전히 밀어버리고 AMD 공식 추천 안정 버전으로 새로 깔면서 5.2GB나 되던 셰이더 캐시를 싹 비웠습니다. RTSS로 프레임 타임을 체크해보니 들쭉날쭉하던 파형이 11-14ms 구간으로 아주 예쁘게 수렴했고, 깜빡임도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드라이버 재설치 후에 게임 켰을 때 셰이더 다시 굽느라 로딩이 3분 정도 길어졌는데, 꾹 참고 기다리니까 다 해결됐습니다. 현재 VRAM 점유율은 11.2-13.8GB, 코어 온도는 62-68℃ 정도입니다. 스트레스 테스트 돌려보니 렌더링 오류는 다 잡혔고 메모리 온도도 58-63℃ 사이로 착하게 유지되네요.